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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35.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8.3원 올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전주 대비 7.7원 오른 1537.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오르면 우리 생활에는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 가격 상승

    일단, 당연히 주유비가 더 들죠. 운전하면서 같은 돈을 내고 더 적은 기름을 넣어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운전자들은 차량 운행 횟수를 줄이게 될 겁니다. 그럼 일차적으로 주유비가 상승하는 것에 더해 같은 거리라도 예전같으면 차를 타고 갔을 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간다면 그만큼 시간도 에너지도 더 쓰게 되죠. 이 모든게 소비자 가격의 상승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생산비용 증가

    뿐만 아니라 유가의 상승은 다양한 제품 가격과 서비스 가격을 높입니다. 생산 비용이 비싸지기 때문이죠. 특히 운송, 농업, 제조업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 및 운송 비용이 증가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생산 비용 증가는 기업들의 이익을 감소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의 끝은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금리와 증시에는?

    유가 상승은 주로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통화의 안전성을 유지하려고 금리를 올리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대출 이자율 증가로 이어지고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증가시키게 되죠. 하지만 동시에 통화 가치를 높이니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도 올렸는데 경제침체는 해결이 안되고 물가도 안 잡힌다? 그게 바로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증시도 유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표인데요. 에너지 기업들은 기름값이 올라가면 그만큼 이득이니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산업 분야는 생산비용이 늘어나니까 이익도 감소되고 전반적으로는 경기가 둔화될 우려가 커집니다. 특히 소비재 기업들은 원가 부담이 커지니 이익이 줄어들게 되죠.

    결론

    기름값의 상승으로 인한 경제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힘들어지는 상황이 더 많죠. 그러면 기름값이 오르면 무조건 걱정해야 되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 안에서도 얼마든지 투자의 기회를 노릴 수 있죠. 경제는 생물처럼 유기적으로 모두 연관되니 그 연결고리에서 기회를 포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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