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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언론 살해: 기자 800명 중 300명 해고. 내부에서는 이를 구조조정이 아닌 '학살'로 부르고 있어요.
트럼프를 위한 제물: 고작 1억 달러 적자 때문이 아닙니다. 아마존 사업을 지키기 위해 언론을 트럼프에게 바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에요.
사라진 품격: 워터게이트를 보도하던 '캐서린 그레이엄'의 위대한 유산은 사라지고, 사주의 이익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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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주의는 어둠 속에서 죽는다"... 300명의 기자가 잘려나간 날
지난 5일, 워싱턴 포스트 사옥 앞에서는 "언론이 없으면 민주주의는 죽는다"는 피켓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단순한 임금 협상 시위가 아니었어요. 회사가 전체 기자 800명 중 무려 300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죠.
워싱턴 정가 소식, 국제 뉴스, 그리고 지적인 상징이었던 서평 기사까지 대거 사라질 위기입니다. 내부 반응은 참담해요. 수석 경제 특파원 제프 스타인은 "미국 전체의 비극"이라 했고, 애틀랜틱의 애슐리 파커 기자는 이를 두고 "살해(Murder)"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감원이 아니라, 신문의 팔다리를 자른 것과 다름없다는 거죠.
2. 억만장자 베이조스는 왜 1억 달러에 벌벌 떨까? (feat. 트럼프 공포)
"요즘 신문사 다 어렵지 않나?" 하실 수 있어요. 실제로 WP는 작년에 1억 달러(약 1,300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은 500억 달러(약 350조 원)가 넘습니다. 그에게 1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치면 몇만 원 수준의 '푼돈'일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왜일까요?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트럼프에게 바치는 제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조스는 트럼프 1기 시절, 미운털이 박혀 국방부의 100억 달러짜리 클라우드 사업을 날린 쓰라린 기억이 있거든요. 결국 아마존 본체를 지키기 위해 워싱턴 포스트의 입을 틀어막기로 한 겁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때 해리스 지지 사설을 못 나가게 막았고, 최근엔 오피니언 면을 '친기업/자유시장' 기조로 개편했죠. 이에 실망한 독자 37만 명이 구독을 취소했지만, 베이조스에겐 독자보다 트럼프의 심기가 더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3. 워터게이트의 추억... '위대한 사주'는 이제 없다
이 상황이 더 서글픈 건, 워싱턴 포스트가 가진 역사 때문입니다. 닉슨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 특종, 기억하시죠? 당시 사주였던 캐서린 그레이엄과 그녀의 아버지 유진 마이어는 달랐습니다.
유진 마이어는 "신문은 사주의 사익이 아닌 공공에 충실해야 한다"며, 진실을 위해서라면 물질적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7개 원칙'을 세웠었죠. 회사가 망할 각오로 권력과 싸웠던 그 위대한 유산이, 이제는 사주의 다른 사업(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전락해 버린 겁니다.
정잘남의 한마디
기자들은 지금도 기사 한 줄을 지키기 위해 마감 현장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주가 언론을 자신의 '비즈니스 도구'로 여기는 순간, 그 싸움은 너무나 힘겨워집니다.
베이조스가 인수한 뒤 내걸었던 모토 "Democracy Dies in Darkness(민주주의는 어둠 속에서 죽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불을 끄고 있는 건, 바로 사주 자신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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